봄철 제철음식 - 쑥 효능
봄은 신선하고 다채로운 재료들을 우리 식탁으로
가져다주기 때문에 기다리는 애호가들이 많은 계절입니다.
봄철 제철음식하면 떠오르는 쑥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봄을 대표하는 음식은 정말 많은데요.
저는 그중 "쑥"이 가장 먼저 떠오릅니다.
향긋한 쑥향 가득 품은 쑥떡을 인절미 고물에 무쳐서 한입 가득 베어 물면
봄을 다 먹은 것 같은 기분과 온몸으로 봄을 맞이하는 것 같아 꼭 챙겨 먹습니다.
쑥은 단군신화에서부터 시작되어 나온 만큼 우리에겐 친숙한 식물입니다.
쑥과 마늘을 100일 동안 먹으면 사람이 된다는 전설이 있죠?
쑥은 예로부터 식용과 약용으로 다양하게 활용되어 왔습니다.
특히 여성에게 좋은 식품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최근에는 다이어트나 피부미용으로도 주목받고 있고
쑥이 가지고 있는 고유의 향과 맛으로 인해 다양한
요리에도 많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쑥의 효능과 종류, 손질방법과 보관방법 등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쑥의 효능
쑥은 소화효소를 자극하여 부기, 가스, 소화불량과 같은 소화기 증상을 유연하게 만들어줍니다.
특히 쑥은 생리 주기를 조절하고 폐경기 증상을 완화시켜 주기에 여성에게 좋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또한 항염증과 항산화 작용을 도와 신체의 염증을 감소시켜 암이나 당뇨병, 심장병 등의 여러 만성 질환에도 도움을 줍니다.
쑥의 종류
쑥은 크게 참쑥과 물쑥으로 구분합니다.
참쑥은 줄기가 뻗어나가지 않고 그늘에서 자라며 잎 뒷면을
보면 흰 털 같은 게 많이 나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물쑥은 냇가나 습지에서 주로 자라며 줄기가 길게
뻗어나가고 잎 표면에는 윤기가 흐릅니다.
두 가지 모두 어린 순을 먹을 수 있지만
효능면에서는 물쑥이 더 낫습니다.
쑥의 손질
이른 봄, 갓 돋아나는 연한 새순을 채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금방 돋아낸 쑥은 작지만 향이 굉장히 강합니다.
밑동을 잘라내고 칼을 이용해서 잘라내고
이물질을 흐르는 물에 여러 번 씻어줍니다.
쑥의 보관방법
쑥은 채 취하고 나면 금방 시들어버리기 때문에 보관이 중요합니다.
깨끗하게 씻은 쑥은 끓는 물에 살짝 데쳐서 찬물에 헹굽니다.
물기를 짜낸 다음 먹을 만큼 소분하여 냉동보관하면 오래 두고 먹을 수 있습니다.
주의사항
쑥은 성질이 따뜻해서 몸에 열이 많거나 위장이 약한
사람에게는 부담이 될 수 있으니 맛있다고 과다섭취
하지 않으셔야 합니다.